아마추어 작가가 글로벌 플랫폼에 연재해야 하는 이유

웹툰/만화 시장은 이제 국내를 넘어, 누구나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고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환경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문 작가가 아니어도 전 세계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소개하고 직접 수익을 만들어 작가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습니다.

여러 플랫폼에 작품을 소개해야 하면 좋은 점

플랫폼마다 타깃 독자층, 콘텐츠 스타일, 수익 모델이 다르기 때문에 한 플랫폼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다양한 글로벌 채널에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훨씬 더 전략적인 접근입니다.

이렇게 분산된 연재 전략을 활용하면:

  • 더 많은 국가의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고
  • 지역별로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으며
  • 글로벌 출판/영상화 등 확장 기회도 크게 증가합니다

아마추어 작가에게 열려 있는 ‘도전 가능한 플랫폼’들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을 올리고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구조의 플랫폼이 세계 곳곳에 존재하죠. 이제 그런 플랫폼들이 어떤 곳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

네이버웹툰 (도전만화 / 베스트도전 / Canvas / Indies)

  • 한국을 포함해 북미, 일본, 동남아 등에서 각각 현지화된 웹툰 플랫폼을 운영 중
  • 도전만화/Canvas: 누구나 연재 가능. 일정 반응(조회수, 구독자 수 등)을 넘기면 베스트도전/정식 연재로 전환 기회 제공
  • Indies (일본): 일본 시장에서의 실험적 연재 공간. 이후 Pixiv 출판/연재 연결도 가능

Pixiv

  • 누구든지 작품을 자유롭게 업로드하고, 좋아요·북마크·댓글을 통해 팬을 확보 가능
  • Pixiv 자체의 FANBOX 시스템을 통해 작가가 후원 기반을 만들 수 있음
  • 일본 현지 팬층 공략에 매우 효과적인 플랫폼

Tapas

  • 북미 중심 웹툰/웹소설 플랫폼, 글로벌 작가 다수 활동
  • 구독자 기준으로 광고 수익(70%) + 잉크 후원 가능
  • Patreon, 굿즈샵, 유료 회차 등 외부 수익화 연계 매우 유리
  • 커뮤니티/소통 중심 플랫폼으로 인기

수익화 모델과 사례

웹툰/만화 콘텐츠는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가질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창작 자산입니다. 아마추어 작가 단계에서도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지속적인 수익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조회 기반 광고 수익 분배

일부 플랫폼에서는 일정한 조회 수와 구독자 수를 넘기면, 페이지 하단 광고나 배너 광고를 통한 수익 분배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작품 하단에 자동으로 배너 광고 삽입, 발생한 수익을 작가와 분배
  • WEBTOON Canvas나 Tapas는 일정 기준(조회수/구독자 수) 이상일 때 광고 수익 지급
  • Tapas 기준 광고 수익 70%가 작가에게 돌아감
  • 보통 1,000뷰당 약 1달러 수익 발생 가능 , 인기 작가는 월 수백~수천 달러 수익 확보도 가능

팬 후원 (도네이션) – 독자의 사랑이 곧 후원금

작가를 응원하는 팬들로부터 정기 후원을 받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자유 연재 중에도 작가가 스스로 수익을 설계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 Patreon (영어권)
    작가가 월 단위 구독 모델을 설정해, 독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후원.
    → 특정 금액 이상 후원자에게 독점 컷, 비하인드, 스케치 등을 제공 가능
  • Pixiv FANBOX (일본)
    Pixiv 계정 기반 팬 후원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 선행 공개, 제작 일지 등 공유 가능.
  • Ko-fi
    1회성 ‘커피 한 잔’ 후원부터 멤버십형 정기 후원까지 가능

정식 연재 전환 &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2차 수익 구조

아마추어 연재를 통해 인기와 실력을 입증한 작가는 플랫폼과 정식 연재 계약을 맺을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는 원고료, 성과급, 플랫폼 수익 분배 등의 구조로 수익이 발생합니다. 또한 플랫폼 외의 출판사, 웹소설 플랫폼, 웹드라마 제작사 등과 라이선스 계약(IP 사용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2차 수익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굿즈 제작, 전자책 유통, 영상화 등 IP 확장 수익

작품이 일정 수준 이상의 팬층을 확보하면, 2차 창작물 형태로 확장하여 수익을 다각화할 수 있습니다.

  • 굿즈 제작: 이모티콘, 스티커, 엽서, 아트북, 피규어 등
  • 전자책/단행본 판매: Amazon Kindle, 리디북스, 알라딘 등에서 디지털 출간
  • 영상화 계약: 드라마/애니메이션화에 따른 원작 사용료 + 배급 수익

그리고, 준비되어야 할 것: “현지화(Localization)”

국가마다 문화적 코드와 표현 방식이 달라 단순 번역만으로는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언어에 따라 글자 길이와 말풍선 구조까지 바꿔야 하는 ‘식자’ 편집 작업도 필요해, 작품을 온전히 현지화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됩니다.

번역과 편집, 툴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수월해져요

요즘은 AI 기술의 발전 덕분에 문맥에 맞게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번역해주는 도구들이 많이 나와 있고, 식자 작업 역시 꼭 포토샵이나 클립스튜디오를 쓸 필요 없이 웹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간단한 편집 툴만으로도 충분히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환경이 점점 잘 갖춰지고 있습니다. 적절한 툴을 활용하면 현지화 작업의 부담을 훨씬 줄일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이제, 시작해보세요

새로운 작품을 그리지 않고도 번역만으로 새로운 독자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은 창작자로서의 기쁨은 물론, 수익 면에서도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지금까지 고민만 해왔다면, 이제는 한 발 내디뎌볼 때입니다. 툴은 준비되어 있고, 플랫폼도 열려 있습니다.  당신의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일, 그것이 바로 프로 작가로서의 진짜 커리어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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